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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찌끄리고
방학인데도 학교 보충수업때문에 바쁜 현성이, 가족들이 모두 바빠서 여름방학 내내 집을 지킨 현진이... 너무 안쓰러워서 수영장이라도 하루 데리고 가자... 그래서 간 곳... 송추로얄수영장... 도착했는데 입구가 좀 촌스러웠다. 아이들은 이름은 로얄인데.... 약간 실망하는 듯... 거기다 도착하자 마자 억수로 쏟아지는 비... 아 날을 잘못선택했나??? 그러나 곧 수영장에 물이 가득하고, 보따리에는 삼겹살이 있고... 금새 행복해진 아이들... 옛날에 해가 진 마을 집들의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면 태평성대라고 했다는데, 아이들의 웃는 얼굴이 행복의 상징이라는 생각을 또 한번 해봅니다. 오늘 하루 참 행복했습니다. 좀 피곤하기도 하지만...
가족과 행복찾기
2010. 8. 10. 22:46
방학이 되었는데 중학생인 현성이는 매일 학교를 간다. 초등학생인 현진이는 학교가 공사를 한다고 방학 프로그램이 모두 취소되었다... 집에 있다고 좋아하더니, 이내 혼자서 심심해하는데.. 방학숙제로 미술관이나 전시회를 들어냐 하는데... 로뎅이 국내 전시되어서 교회 집사님께서 구해주신 티켓으로 들러봤다... 전시관으로 가면서 현진이가 물었다.... 로댕의 여자친구 이름이 뭔지 알아요? 내 대답은 "덴뿌라"... 이후 현진이는 아무말 없었다.
가족과 행복찾기
2010. 8. 4.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