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

도봉동에서 아라뱃길까지 도봉동에서 출발 아라뱃길을 종주했습니다... 낮기온 32도 다들 염려했지만,,, 자전거를 타는 동안 오히려 더위를 못 느끼고 즐거웠습니다. 오늘의 교훈...힘들고 어렵다고 숨지 마세요. 부딪쳐보면 해볼만합니다. 그리고 저녁때 좀 피곤하지만...뿌듯함은 정말 최고랍니다. 자전거길 국토종주의 시작지점을 알리는 광장... 아라뱃길 서해갑문에서... 나의 감언이설에 속아서 32도에 숨을 헐떡이며 함께해준 남선우... 넌 좋은 동료야...ㅋ 같은 장소가 정서진이랍니다....정동진의 반대쪽인것이죠...ㅋ 사랑하는 나의 애마와 함께...근데 이름도 없다...앞으로도 이름을 없을듯... 그냥 자전거^^ 오늘 하루 라이딩 코스입니다.... 가는데 68Km였으니까 도봉역에서 아라뱃길 서해갑문까지 왕복 136Km되겠습니다. 더보기
막말 파문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다가 문득 내생각이 났다. '막말'이라는 말과 얽히니 되는 일이 없다. 어떤 이들은 옛날 일을 들춰내서 뭐하자는 거냐고 하고 또 어떤 이들은 그래도 잘못은 잘못이니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고... 인터넷이 아주 뜨겁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좋은 공격의 빌미를 찾았으니 마음껏 미워할 수 있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아타까운 마음에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 총선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개그맨 김구라도 막말파문에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안타깝다. 실수는 실수. 예전에 초등학생때 어머니가 과외를 가라고 하셨는데 6개월을 도망다닌 적이 있다. 우연찮게 하루를 빠지고 그게 시작으로 이틀이 되고 일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고 결국에는 6개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과외를 가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노는 시간이 늘었으니... 학교가 끝나면 .. 더보기
사랑이 아니었나? 수요예배가 끝나고 집에 갔는데... 딸내미가 약간 흥분상태... 왜일까? 오늘 뭐 좋은 일이 있나??? 밤에 잠을 잘 때 기도해주면서 물었다. "너 오늘 왜 이렇게 행복하니?" 딸은 학교에서 시험지를 하나 받아왔는데 너무 못봐서... 이전에 이런 점수는 받아본적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무사히 엄마에게 시험지를 보여주고 확인도장을 받아서 기쁘단다. 목사 아빠의 직업병 발동... "하나님의 사랑이 엄마의 사랑보다 훨씬 더 크단다... 그러니까 하나님 말씀을 잘 들어야겠지?" 그렇게 기도도 해주고 방에서 나왔다... 속으로.... '우리집 너무 행복해!' 아내에게 물었다. 녀석이 시험을 못봤다며? 넌지시 물었다. 아내는... 너무 기가 막힌 점수를 받아와서 혼내주지도 못했단다. 아! 크나큰 하나님의 사랑.. 더보기
벌써 얼굴 크기에 신경을 쓰는 현진이... 오랫만에 셀카를 딸이랑 찍었는데... 이녀석 자꾸 얼굴을 뒤로 뺀다. 얼굴 크게 나온다고...--; 많이 컷다^^ 더보기
하나님 감사합니다. 얘들이 제 아이들입니다. 주일 예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내가 아이들이 왜 그렇게 급하게 집으로 갔을까? 궁금해 하면서 혹시 몰래 게임을 하나? 수사를 해봐야겠군..." 집에 들어왔는데 약간 긴장하고 뛰어나오는 아이들... 뭔가 숨기는게 있나? 그런데 아이들이 냉장고에서 케익을 꺼내면서... 어버이날을 축하한단다... 그래서 이녀석들이 급하게 먼저 집으로 왔나보다... 가슴이 막 메인다... 처음 어버이날 받아본 케익!! 하나님. 감사합니다. 얘들을 제집에 보내주셨습니다. 기쁨이고 위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잘 키우겠습니다. 하나님나라에 훌륭한 일꾼으로 키우겠습니다. 더보기
명품녀 부러워하지 마세요. 직업이 없이 부모님께 받는 용돈만으로 명품을 즐기면서 사는 아가씨가 방송에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듯하다. 방송출연을 할 때 몸에 걸친 것만 4억이라고 한다. 3억짜리 외제차를 타고 2억짜리 목걸이를 즐겨하고... 대단하다. 일반인들에게 억이라는 단위는 참 쉽게 말하지만 일상에서는 참 멀다. 내가 아는 정말 건강하고 성실한 젊은이들은 너무 열심히 생활하면서 자녀들을 키우고 있지만 올 가을에는 다시 이사를 준비해야 한다. 중고차를 사서 타고다니지만 정말 열심히 가정을 건사하고 가족들을 위해서 살고 있다. 부모님께 받는 용돈만으로 그만큼 누릴 수 있다면 참 행운아이다. 확실히 행운아이다. 그러나 자기가 누리고 즐거워하는 것은 누가 말리겠는가. 그러나 하는 일 없이 부모의 재력으로 그렇게 누리고 .. 더보기
벗 목회자들과 함께한 가족수련회 하림교회 기도원에서 오랜 친구들(모두 목사..ㅋ)과 자녀들... 함께 가족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너무나 귀하고 재미있는 수련회가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함께 찬양하고 아빠들이 전하는 말씀도 대하고... 그리고는 바로 물놀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원장님(?)의 근엄한 표정과 뱃살... 나이를 뛰어넘는 위엄이....ㅋ 한의종, 김상훈목사... 그리고 뒤에 현진이 우리딸 현진이 원장님 보는데 부원장님 물먹이기...(원장님은 자기 아들 물먹는데 관심이 없는듯...ㅋㅋ) 물놀이는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즐거움을 준다.. 여름에는 빠질 수 없는 물놀이... 아이들과 부모들이 한없이 즐거웠다. 부작용은 저녁에 목뒤가 따갑다는거.. 이쁜 딸들은 찬양에 맞춰서 율동도 하고... 저녁에 아이들의 장기자랑과 목회자인.. 더보기
송추로얄수영장 방학인데도 학교 보충수업때문에 바쁜 현성이, 가족들이 모두 바빠서 여름방학 내내 집을 지킨 현진이... 너무 안쓰러워서 수영장이라도 하루 데리고 가자... 그래서 간 곳... 송추로얄수영장... 도착했는데 입구가 좀 촌스러웠다. 아이들은 이름은 로얄인데.... 약간 실망하는 듯... 거기다 도착하자 마자 억수로 쏟아지는 비... 아 날을 잘못선택했나??? 그러나 곧 수영장에 물이 가득하고, 보따리에는 삼겹살이 있고... 금새 행복해진 아이들... 옛날에 해가 진 마을 집들의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면 태평성대라고 했다는데, 아이들의 웃는 얼굴이 행복의 상징이라는 생각을 또 한번 해봅니다. 오늘 하루 참 행복했습니다. 좀 피곤하기도 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