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회색하늘. 우울하고 서글픈 십자가 얼마전 운전을 하고 집으로 오는데 비가 오려는지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고 온통 세상이 회색빛이었습니다. 자동차들은 급하게 전조등을 켜고 어두워진 시계들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신호대기를 하다가 우연히 본 하늘 끝에 교회의 십자가 종탑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왠지 서글퍼서 아무생각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이 사진이 다시 눈에 들어오네요. 사진을 찍을 때 왜 그렇게 우울하고 서글펐을까 생각해봤더니... 사랑이 빠지고, 정직이 빠지고, 위로가 빠진 교회의 모습이 마치 회색 하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사랑하고 정직하고 위로하는 모습과 마음을 회복하면... 다시 세상은 총천연색으로 회복될 수 있겠죠?! 그럼 똑같은 곳에서 파란 하늘에 산뜻하고 밝은 종탑위의 십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