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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찌끄리고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본 영화... 이전까지의 류승완 감독의 영화와는 너무나 다른 영화이다. 이전까지 내가 생각했던 가장 류승완 감독다운 영화 "짝패"를 생각하면 많이 다른 영화. 남성들의 느와르를 자극하는 액션... 이영화는 액션은 별로 없다. 잠깐 아주 까메오같은 액션이 있지만 많은 공을 들인듯... 스토리의 구성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이전 액션으로만 끝나지 않고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진짜 끝내주는 배우들의 연기!! 아주 잘 봤다. 재미있었고... 그런데 보고난 이후에 씁쓸한 것은... 영화 속의 이야기가 실제일거라는 믿음이 생기니... 정말 씁쓸하다. 망가진 검사, 경찰 그리고 언론.. 그리고 잘 숨겨져있는 섬뜩한 사회의 위험요소들. (배우로 내세운 사람이 진짜 범인이었다..
가족과 행복찾기
2010. 11. 23.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