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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찌끄리고
방학인데도 학교 보충수업때문에 바쁜 현성이, 가족들이 모두 바빠서 여름방학 내내 집을 지킨 현진이... 너무 안쓰러워서 수영장이라도 하루 데리고 가자... 그래서 간 곳... 송추로얄수영장... 도착했는데 입구가 좀 촌스러웠다. 아이들은 이름은 로얄인데.... 약간 실망하는 듯... 거기다 도착하자 마자 억수로 쏟아지는 비... 아 날을 잘못선택했나??? 그러나 곧 수영장에 물이 가득하고, 보따리에는 삼겹살이 있고... 금새 행복해진 아이들... 옛날에 해가 진 마을 집들의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면 태평성대라고 했다는데, 아이들의 웃는 얼굴이 행복의 상징이라는 생각을 또 한번 해봅니다. 오늘 하루 참 행복했습니다. 좀 피곤하기도 하지만...
가족과 행복찾기
2010. 8. 10.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