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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좀 해볼까

왕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보고 반성문 한장, 감상문 한장! - 영화 '광해'를 보고

오늘은 계획에 없던 영화를 본 날!!

제자녀석이 보내준 영화표 두장으로 무작정 극장을 향했다. 계획을 하지 않고 가는 바람에 일보다가 차를 가지고 한시간을 기다려 영화를 봐야했다. 그래서 주차비만 3000원!! 오늘의 가장 아픈 기억...주차비 3000원!

 

별 기대없이 시작된 영화!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생각도 많아지고, 살짝 감동도 하고, 한참을 웃었다!!!

 

 

 

 

역사는 승자들의 이야기라는데...

우리가 광해군이라 부르는 왕의 이야기. 그저 상상 속의 만들어진 이야기지만... 사실이었으면 좋겠다!

 

멋진 왕 광해

성군이라는 칭호는 커녕 그저 우리에게 그저 '군'으로 불리는 광해... 그는 왕이었다.

 

대선을 앞둔 우리나라에 정말로 필요한 모습을 영화속 광해가 보여준다. 우리에게 아주 진지하게...

 

때로 정치를 하는 이들이 말한다.

정치는 그런 것이다.

힘의 균형이 중요해서 힘을 키운 후에...

그러나 광해는 우리에게 알려주기를...

사랑이 필요하고, 진심이 필요하고, 측은지심이 필요하고... 의지와 책임이 필요하다.

그래서 아내를 웃게하고, 나인에게 희망을 주고, 호위무사에게 충성을 다하게 하고, 업신여기던 자들에게도 존경을 받을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는데..."빌어 먹는 한이 있더라도 내 백성을 지켜야겠다..."

정치를 하겠다고, 지도자가 되겠다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이 꼭 되새겨야 할 말!

 

마지막 영화가 끝난 후 광해를 소개하는 두문장...왠지 가슴이 먹먹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쓸쓸해지고, 답답하다가 다시 어이 없어 웃고, 웃겨서 웃고...

 

좋은 영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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