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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혜 누리기

최종병기 활을 보고 그냥 잡생각이 많아서...


영화 '최종병기 활'을 봤습니다.

보고나니 조선시대판 다이하드같았습니다.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압록강을 건넌 역적의 아들... 역적의 아들은 여동생을 구하려고 압록강을 건넜는데... 임금은 항복을 하고는 압록강을 건넜다가 돌아오는 이들은 역적으로 여기겠다는 말이 영화에 나오네요...


그냥 재미있게만 보기에는 문득 문득 드는 생각을 버리기 힘든 영화입니다.

왕은 피난갔다가 항복해서 나라와 백성들을 지키지 못하고는 끌려간 백성들에게 오히려 역적이라고...
버릴 수 없는 생각! 무능한 리더는 높아지려 하는 욕심만큼 유죄입니다. 지금도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어서 높은 자리를 갖고 싶어하는 스스로 이나라에 리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높은 자리를 탐할 수록 죄가 커집니다.
이런 생각은 버려지지 않네요.

병자호란이 끝난 후에도 힘없는 나라는 포로로 끌려갔던 백성들을 되돌아오게 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답니다. 그저 개별적으로 죽음을 무릎쓰고 되돌아왔다는 마지막 자막을 보면서...

조용한 외교, 국익을 운운하면서... 더이상 모욕적일 수 없는 정신대 할머니들에 대해서, 독도에 대해서도 적극적이지 않은(않은건지 의지가 없는건지 못하는건지) 우리나라가 아직도 너무 슬프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냥 나만의 오버면 좋겠습니다.

좋은 리더, 성실한 리더, 유능한 리더들이 많이 눈에 띄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 최선을 다해서 힘있는 조국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오락영화 하나 보고와서는 생각만 너무 오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