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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

드라마 보다가 은혜를???ㅋㅋ 웃기는 목사의... 보통은 드라마에 집중하지 않는 편인데... 어머니가 보시는 드라마를 보다가 지금은 아주 재미있게 본다. 보면서 버리지 못하는 직업병에 더 집중해서 보게된다. 요즈음 옳고 그름이 불분명한 아리까리한 드라마들이 대세라고 한다면... 반짝반짝은 발랄하고 시원하고 옳고 그름이 분명하다. 시청하면서 머릿속이 복잡하지 않아도 된다. 어린시절 뒤바뀐 두여인 한정원과 황금란의 이야기로 그려지고 있다. 본래 부잣집의 딸로 태어났지만 산부인과의 실수로 운명이 바뀌어서 고시촌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독하게 살아야 했던 황금란과 본래는 가난한 집의 딸이지만 역시 운명이 뒤바뀐 이유로 부유한 출판사 가정에서 꿈을 키우면서 밝게 자란 한정원의 대비이다. 역시 주변에 아프고 지친 사람들의 묘사도 재미있다. 엄마를 괴물이라고 부르면.. 더보기
회색하늘. 우울하고 서글픈 십자가 얼마전 운전을 하고 집으로 오는데 비가 오려는지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고 온통 세상이 회색빛이었습니다. 자동차들은 급하게 전조등을 켜고 어두워진 시계들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신호대기를 하다가 우연히 본 하늘 끝에 교회의 십자가 종탑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왠지 서글퍼서 아무생각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이 사진이 다시 눈에 들어오네요. 사진을 찍을 때 왜 그렇게 우울하고 서글펐을까 생각해봤더니... 사랑이 빠지고, 정직이 빠지고, 위로가 빠진 교회의 모습이 마치 회색 하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사랑하고 정직하고 위로하는 모습과 마음을 회복하면... 다시 세상은 총천연색으로 회복될 수 있겠죠?! 그럼 똑같은 곳에서 파란 하늘에 산뜻하고 밝은 종탑위의 십자.. 더보기
정직이 아쉽다. 검찰이 국회위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일로 인해서 여야 모두 화가 많이 난듯하다. 여당도 검찰과 청와대에 서운함을 드러냈고, 야당들은 삼권분립의 원칙이 깨졌다, 정치탄압 표적수사라고 한다. 갑작스럽게 아무데나 들쑤시고 다니는 검찰도 잘한 것은 아닌듯하다. 조금더 신중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탄력을 받으면 정신없이 달려가다가 갑자기 상황이 어지러워 당황하기 일쑤다. 검찰, 청와대, 정치권들... 모두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신중보다 더 근본적으로는 정직해야 한다. 국회위원들은 아무런 제제의 방법이 없는 집단인듯하다. 그냥 생각나면 내뱃고 아니면 말고, 상대야 죽든 살든 알바 아니고, 자신들의 밥그릇을 건드리면 여야 없이 대동단결한다. 마치 우리가 남이가 외치며 회식 2차를 가는 사람들처럼... 한달만 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