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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혜 누리기

주의 사랑때문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

두 소년이 동네에 있는 어린이 병원을 돕기 위해 사탕을 팔며 모금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소년이 스티븐스 목사님을 방문하여 열심히 사탕을 팔았습니다. 이를 기특하게 여긴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참 착한 일을 하는구나! 그런데 어린이 병원을 돕는 일이 왜 그렇게 중요하지?"

"네, 저 병원에는 제 여동생이 오랫동안 입원해 있어요. 우리는 그곳 아이들을 위해 백만 달러를 모금할 거예요"라고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스티븐스 목사는 어떤 단체 소속이길래 그런 거금을 모으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단체는 없어요. 제 친구 지미하고 같이 하는데, 둘이면 충분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스티븐스 목사는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반성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할 때 의자가 됩니다. 하물며 의지의 대상이 창조자 하나님이라면, 우리는 가장 든든한 동행자를 얻은 것입니다. 어떤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과 나, 단 둘이면 충분합니다. 서로의 관계가 올바로 서있기만 하다면 말입니다.

언젠가 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교를 할 때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성인식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아들이 성인이 되는 마지막 관문으로 숲 속에 혼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모닥불을 피워주고는 아들을 혼자 버려두고 아버지는 돌아간답니다. 아버지가 돌아간 후에는, 밤새 동물우는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으면서 힘들고, 고통스럽고, 두려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모닥불이 꺼지면 짐승들의 공격을 받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고생하면서, 때때로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날이 새기를 기다립니다. 그 밤은 그 아들의 생애 중에서 아마도 가장 긴 밤이되겠지요? 그런데 아침이 되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모닥불의 빛이 미치지 않는 어두운 숲 속에서는 아버지가 아들을 지켜보면서 밤새 함께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비로소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긴 밤이 지난 후에...

주의 평강이 이글을 읽고 있는 모든 지체들에게... 샬롬!!  



P 민목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