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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내가 미치는 이유 이도와 가리온이 작은 술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구도다. 현역 왕과 백정으로 위장취업한 역모자의 수괴 정기준. 이 둘은 서로의 의견을 말하면서 눈을 크게 뜨면서 침을 튀기면서 조금의 양보도 없이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공격한다. 진실성은 뒤에서 서로 칼을 겨루고 있는 무사들의 비장함으로 알 수 있다. 목숨을 걸만큼 중요한 대화... 한참 대화 중에 잠시 힘의 균형이 깨지는 듯하지만 이내 힘의 균형은 다시 잡힌다. 왕은 다시 위장취업한 백정에게 토론하자고 제안한다. 이후 토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왕과 위장취업자 정기준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고민한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뿌리깊은 나무' 단지 드라마일 뿐이지만... 우리를 흥분하게 하.. 더보기
드라마 보다가 은혜를???ㅋㅋ 웃기는 목사의... 보통은 드라마에 집중하지 않는 편인데... 어머니가 보시는 드라마를 보다가 지금은 아주 재미있게 본다. 보면서 버리지 못하는 직업병에 더 집중해서 보게된다. 요즈음 옳고 그름이 불분명한 아리까리한 드라마들이 대세라고 한다면... 반짝반짝은 발랄하고 시원하고 옳고 그름이 분명하다. 시청하면서 머릿속이 복잡하지 않아도 된다. 어린시절 뒤바뀐 두여인 한정원과 황금란의 이야기로 그려지고 있다. 본래 부잣집의 딸로 태어났지만 산부인과의 실수로 운명이 바뀌어서 고시촌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독하게 살아야 했던 황금란과 본래는 가난한 집의 딸이지만 역시 운명이 뒤바뀐 이유로 부유한 출판사 가정에서 꿈을 키우면서 밝게 자란 한정원의 대비이다. 역시 주변에 아프고 지친 사람들의 묘사도 재미있다. 엄마를 괴물이라고 부르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