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삼겹살 (1)
생각하고 찌끄리고
아들과의 삼겹살 데이트
오늘은 우리교회 중학생들 자장면 파티 번개를 하겠다고 했는데... 일정들이 있으셔서 중간에 취소가 되버렸다. 온다고 한 녀석들에게도 약속이 취소 문자를 발송하고는... 아들 현성에게만 보내지 않았다. 약속이 취소된줄 모르고 교회로 온 현성이... ㅋㅋ 교회 청소하고 부활절 봉투에 교회도장찍고... 수고했지. 이렇게 된거.. 아들하고 둘이서 삼겹살집으로....고고. 오늘 이렇게 더운 줄 모르고 불을 껴앉고는 삼겹살을 먹고, 김치찌개 시켜서 밥먹고... 오랫만에 아들과 단둘 데이트... 녀석 너무 커서 뭐 별로 대화할 내용도 없고, 결국 나도 다른 아버지들 처럼 학교생활은 어떠니, 공부는 할만하니... 이런 저런 얘기들... 그래도 나는 참 좋았는데... 아들에게는 아빠랑 데이트가 좋았는지 삼겹살이 좋았는지..
가족과 행복찾기
2011. 4. 16.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