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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회색하늘. 우울하고 서글픈 십자가 얼마전 운전을 하고 집으로 오는데 비가 오려는지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고 온통 세상이 회색빛이었습니다. 자동차들은 급하게 전조등을 켜고 어두워진 시계들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신호대기를 하다가 우연히 본 하늘 끝에 교회의 십자가 종탑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왠지 서글퍼서 아무생각없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이 사진이 다시 눈에 들어오네요. 사진을 찍을 때 왜 그렇게 우울하고 서글펐을까 생각해봤더니... 사랑이 빠지고, 정직이 빠지고, 위로가 빠진 교회의 모습이 마치 회색 하늘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사랑하고 정직하고 위로하는 모습과 마음을 회복하면... 다시 세상은 총천연색으로 회복될 수 있겠죠?! 그럼 똑같은 곳에서 파란 하늘에 산뜻하고 밝은 종탑위의 십자.. 더보기
참 없어보이는 죽음의 이유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오늘 새벽에 묵상한 로마서5장8~10절의 말씀입니다. 로마서는 계속해서 우리를 의롭다고 하심이 우리의 의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음으로 시작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근거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의 속죄입니다. 구속입니다. 대신 죄의 댓가를 치루는 것이지요. 세상에는 많은 위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정의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자신의 가진것을 내놓은 사람들입니다. 때로는 목숨까지도 내놓았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