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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신앙성장을 위한 길

우목수 2013. 2. 8. 17:33

신앙의 성장을 이루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끔 빨리 믿음이 자라고 싶어하는 성도들을 만납니다. 고민을 해봤는데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처럼...

 

신앙의 성장을 이루는데는 갑자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한참을 공부하다가 어느 순간에 계단을 오르듯 결과물을 얻는 공부처럼, 신앙도 그렇습니다.

 

우선은, 말씀을 가까이하고 사모해야 합니다.

성경말씀을 가까이하고 사모하지 않고는 결단코(조금의 여지도 없이) 믿음의 성장을 이룰 수 없습니다. 교회에서 준비된 말씀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들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본인의 출석교회에서 실시하는 성경공부의 기회는 가벼이 여기고 뭔가 색다르고 특별한 것을 찾아다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심 하세요. 본인의 교회와 프로그램을 업신여기는 것은 이단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 밖에서의 특별한 성경공부는 요즘 아주 보편적인 아단들의 유혹코스입니다.

 

둘째, 성도간의 교제에 충실하십시오.

반기문 유엔총장이 이런 말을 했다죠? "금맥보다 중요한 것이 인맥이다." 맞습니다. 금맥보다 중요한 것이 인맥입니다. 옛 선조들은 어울리는 친구들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답니다. 좋은 인맥은 시간과 정성과 물질까지 사용하면서 유지 관리하는 겁니다. 사람이 시간보다 돈보다 중요하니까요.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나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신앙의 동료들입니다. 이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여러분 얼마나 노력을 하십니까? 본인의 출석교회, 함께 신앙하는 동료들을 귀하게 여기십시오.

 

셋째, 봉사입니다.

내가 섬기는 교회와 공동체를 위해서 나의 사역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역을 한다는 것은 그저 내가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봉사는 내가 배운 신앙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배우면 사랑을 실천하고, 인내를 배우면 인내를 실천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알았다면 교회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는 것입니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봉사를 하는 사람만이 그 교회의 주인이 됩니다. 봉사없는 교회생활은 그저 손님으로만 다니는 것입니다.

 

나에게 허락하신 내 교회를 사랑하고, 신앙의 동지를 귀하게 여기고,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왕도없는(이 글을 읽기 전부터 이미 여러분은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신앙성장의 길입니다. 다른 특별한 방법, 뭔가 신기한 방법을 찾으려고 교회 밖에서 어슬렁 거린다면 여러분을 노리고 있는 악한 세력들의 표적이 됩니다.

왕도는 없습니다. 그저 말씀, 교회, 동료를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