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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21 : 레위인 그리스도인

모든 지파의 기업의 경계가 확정되고, 마지막으로 레위지파의 성읍과 그에 딸린 들이 지정되었다.
레위지파는 참 특이한 경우이다.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고, 성읍을 받았다. 이들은 하나님의 전을 관리하고 제사를 주관하는 역할을 이스라엘중에 담당하는 지파였다.

이들은 따로 경계를 두어 거주하지 못했다. 다른 지파들의 속에서 살아야 했다. 그럼에도 성을 가지고 그곳에서 구별되어 살았다. 도피성들도 이들의 성이었다. 오늘날 목회자들과 교회의 직원들이 이와 비슷하게 생활한다. 교회에서 봉사하고 그곳에서 생활의 먹을 것을 공급받는다. 그래서 레위인을 적용할때 목회자와 교회의 직원에 비유한다. 그러나 적용의 범위는 더 넓혀져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기업 또한 경계를 만든 따로 떨어진 땅에서 살 수 없다. 그래서 산속에 있지 않고, 세상 가운데 있다. 세상의 한가운데에서 존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 녹아있지 말고 구별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분깃이 되시기 때문이다.

세상은 잘되면 행운이고, 잘못되면 불행 혹은 불운이다. 모든 것이 운이라는 말이다. 우연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은혜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분깃이기 때문이다.



P 민목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