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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혜 누리기

여호수아 22: 해볼만한 오해, 엣

가나안의 정복도 어느정도 끝이 나고, 분깃도 나위었다. 이제 가나안 정복을 위해서 돕기 위해 함께 도하했던 두지판 반은 자신들의 기업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이에 여호수아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만을 따르고 자신들의 장막을 돌볼것을 권면한다.

두지판 반이 이에 요단을 다시 건너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그들이 돌아간 후에 요단 동편에 서편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큰 제단이 생겼다. 이에 이스라엘에서는 비느하스를 보내서 내막을 알고자 한다. 만일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났으면 싸우기 위해서...
그러나 동편으로 간 비느하스에게 동편의 사람들은 이것은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거하기 위한 단임을 알린다. 제사를 위함도 아니고, 다른 신을 섬기기 위함도 아니고, 자신들도 요단 서편의 지파들과 같이 하나님을 섬기고 그의 백성임을 기억하고 자손들에게도 알리고자 함이었다. 때문에 강 건너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크게 세운 것이다.

요단 동편의 제단은 결국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예민하였는지 알 수 있는 사건이다. 하나님을 잊지 않고, 자손들에게도 알리기 위해서 큰 기념물을 만든 요단 동편의 지파들의 기념물, 엣.

우리에게도 '엣'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주변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멀리서도 보고 알 수 있는 큰 증거물이 우리의 심령에 우리의 행동에 삶속에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의 자손이 우리의 흔적을 보고 우리 아빠가 우리 엄마가 하나님의 진정한 자손이었음에 감사할 수 있도록...



P 민목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