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은혜 누리기

열심히... 부지런히... 그리고...


야구를 보다가 아내가 내게 질문을 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투수가 던진공을 열심히 기도하는 타자가 때릴 수 있을까요?"
질문의 요지는 하나님께서 둘 다 기도하면서 일을 하면 누구 편을 들어주실까 뭐 이런거였습니다.

전 지혜롭거든요~~ㅋㅋ(강조^^)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지난 겨울 열심히 훈련한 사람이 더 잘하지! 그게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속성과도 맞지 않을까?"
그리고는 한마디 더...
"아마도 기도 열심히 하고 훈련하지 않은 선수보다는 기도하지 않았어도 열심히 훈련한 선수가 더 잘하겠지! 그래야 공의로운 하나님의 속성에 맞는 것이겠지... 연습하나도 안했는데 기도 한다고 모두 잘하는 거... 그거 별로 하나님의 뜻은 아닌듯..."

열심히 일해서 노력해서 결과를 얻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일반적 은혜의 영역입니다. 너무나 평범한 예수를 믿건 믿지 않건 모두가 누리게 되는 평범한 진리의 은혜... 그리고 그 위에 더해주시는 구원의 역사가 바로 특별한 은혜입니다. 그런데 혹 지혜롭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은 일반적인 은혜를 포함한 모든 영역의 은혜를 특별은혜로 둔갑시키고 싶어합니다.

"시험전날 시험공부하지 않고 밤새 철야하는거... 그거 하나님 힘드시게 하는거 아니겠어요??!!"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