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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행복찾기

위험한 상견례


오랫만에 아내와 단둘이 극장으로 고고...
조조를 둘이서 보는게 얼마만인가???? 옛날에 아주 먼 옛날에 내가 총각일 때 예쁜 아가씨였던 아내랑... 거의 20년??

아이들 학교 보내고 둘이서 극장으로 고고.
팝콘을 사고 음료수를 사고... 아침부터... 팝콘을 나 혼자서 다 먹는 바람에... 하루종일 뱃속이 부글부글
그래도 기분좋게 영화시작.

남자의 직업이 순정만화 작가. 이미 영화는 만화와의 경계가 없다. 절정은 지팡이로 홈런을 치는 장면... 하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영화장면이다.

순진하고 예쁜 남녀가 진실되게 사랑을 했다. 펜팔로...
영화의 시작이 1980년대 부터 시작된다.... 왜일까? 아.. 펜팔. 요즘은 펜팔 없다. 인터넷 채팅하다가 실제로 잘못 만나면 인생많이 꼬인다. 그래서 좋은 얘기는 나오기 어렵겠지... 있기는 있지만 접속이라는 영화. 그것도 옛날영화네.

아무튼 펜팔로 시작한 사랑... 밤새 둘이 손만 꼭 잡고 잠만 잔다. 영화가 끝날때까지 뽀뽀도 제대로 못해본다. 이렇게 어눌하고 순진한 청춘이 사랑을 하는데 너무 위험하다.
전라도 남자, 경상도 여자.

거기에 가족들 사이에 숨어있는 조그만 웃음을 위한 비밀들...

그리고 어눌한 영화배우 송새벽의 매력, 여자 복싱챔피언 이시영의 예쁨.
좋아요!!

아주 쪼금 생각하고, 많이 생각안하고도 웃을 수 있는 영화.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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