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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혜 누리기

자신이 없어서... 어떻게 말하지 정말 좋은 건데~~


학교에서 돌아오는 현진이가 해준 이야기다.
학급신문을 만드는데 이름을 정하자고 아이들이 회의를 했단다. 여러가지 이름이 나오다가 '오삼글고기'라는 이름을 제안한 친구가 있는데... 아이들이 듣고는 "불고기야?"라며 놀리듯 웃었단다. 결국 아이들은 모두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넘겼다. 물론 발표한 녀석은 조금 쑥쓰러웠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내와 생각해보니까 이름이 정말 좋은데... '5학년 3반의 글들로 만든... 글고기' 뭔가 담백하고 영양가 많을 것 같은 신문의이름이 될듯... 입에도 짝붙고... 좋은이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볍게 웃고 장난으로 넘기는 아이들 사이에서 정말 좋은 신문의 이름을 놓쳐버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쉬운것은 발표한 아이가 좀 더 진지하게 자신있게 주장했더라면 학급이 좋은 신문의 이름을 가질 수 있었는데, 그날 결국 정하질 못했다네요..

그러면서...
목사의 직업병??!!

스스로에게 너무 자신없어하지 마세요.
자신이 가진 믿음과 신앙을 가벼이 여기지 마세요.
스스로 자신없을 때 정말 좋은 믿음도 신앙도 사람들이 우습게 여길 수 있습니다.
나도 자신없어하는 나의 믿음을 누가 귀하게 생각할까요?
내가 가진 것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명품이라고 해도 그 귀중함을 소유한 사람이 몰라서 스스로 챙피해하면 그것은 그저 챙피한 물건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당싱의 믿음, 그리스도의 복음은.... 최고 명품입니다.



로마서 1:16에서 바울이 말합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