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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혜 누리기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오래전의 일입니다. 벌써 10년은 된 듯하네요.
가족들과 함께 에버랜드에 갔었습니다. 미국에서 온 동생 성권이랑, 부모님이랑, 집사람 소은, 그리고 아들 현성이가 정원초과를 해가면서 에버랜드까지 기쁘게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가자 마자 독수리요새, 바이킹 등등을 탔답니다... 그리고는 점심도 먹고, 쇼도 봤습니다. 물개쇼, 침팬치쇼, 공작쇼...
그런데 잠깐동안에 큰 일이 있었습니다.
걷다보니 현성이(6살이 된 제 아들입니다)가 없었습니다. 너무나 놀래서 아무생각 없이...왔던길을 달려갔습니다. 달리기를 그렇게까지 잘 하는줄 정말 몰랐습니다.
금새 울면서 어떤 아저씨에게 우리 아빠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현성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놀랐던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현성이 얼굴을 보고는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 기분을 알고 싶으세요? 그럼 가장 귀중한 식구를 잃어버렸다가 찾아보세요...^^

하나님의 마음이 이렇겠지요? 자녀들이 잘 따라오지 않아서 없어진 것을 아시고는 너무나 놀라서 찾아나서는 하나님...
그리고 찾았을때에 너무나 기뻐하시는 하나님...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따라와도 계속해서 다른 길을 헤매고 있지나 않은지...
지금 나는 하나님의 손을 잡고있나요?
혹시 잠시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요?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