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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고 글을 다 씀다... 룰은 지켜야 의미가 있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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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고 글을 다 씀다... 룰은 지켜야 의미가 있답니다.

우목수 2011. 3. 21. 06:24
TV보고 글을 다 쓴다...ㅋ

나는 가수다... 몇 주 동안 주일의 마무리에 기쁨이 두배..
아이돌 중심의 쇼가 아니고 정말 노래 잘하는 가수들 특히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말 좋은 프로였는데...

처음 룰이 소개될 때부터 이 프로가 얼마나 갈 수 있을까?
과연 가수들이 섭외는 될까? 처음 7명이 이만큼인데... 다음에 누가 여기 낄 수 있을까... 과연 가수가 끼려고는 할까? 이런 나에게 아무도 묻지 않는 질문을 혼자서 속으로 하면서 즐거웠다.

첫번경연에서...
와 김건모도 떨어지네..
김건모가 탈락하고 받아들였다면... 아마 이 프로는 장수하는데 큰 동력을 달았을 것이다. 뒤이어서 어짜피 탈락할테니까... 탈락의 아픔보다는 7명 사이에 낄 수 있다는 기쁨이 더 클 수 있지 않았을까? 이제 7명 사이에서 노래하는 것이 일종에 인증이 될 수 있었는데...

립스틱 퍼포먼스때문에 7등을 했다고 PD가 말하는데... 누가 그렇게 단정할 수 있나? 그리고 그 퍼포먼스는 역시 김건모 아닌가? 그냥 떨어졌어도 노래잘하고 재미있는 국민가수 김건모는 그냥 김건모일 수 있었는데...

2주동안이나 탈락자가 공개됩니다.... 자막이 나오고 가수들 울고...
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니 조금 실망!! 

룰(rule)은 지키자고 만든 테두리입니다. 그 자체로 질서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래서 룰은 아파도 힘들어도 괴로워도 사실은 지켜야 아름답습니다. 아니면 처음에 룰을 만들때 좀 더 신중해야 합니다. 악법도 법이라고 지키면서 소크라테스가 죽었다지요(너무 멀리온듯..ㅋ).
한번 깨진 룰은 더이상 룰이 아니어서 의미가 없습니다.

성경은 안보고 오락프로보다가 너무 깊이 혼자서 묵상(?)을 한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