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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가는 작은 목소리 큰 권위

우목수 2011. 3. 23. 06:26
안철수 교수가 관훈포럼 강연에서 한 말들...
"30대 후반부터 국회위원으로 출마하라는 등 다양한 형태의 공직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정치는 잘 모르고, 정치권으로 가는 것은 제 인생의 낭비라고 생각하므로 안하는 것이 낫다."
"혼자서는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잘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길러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이폰과 구글, 페이스북 등이 계기가 돼 세계적으로 제2의 벤처 열풍이 불고 있는데, 한국의 정보기술(IT) 분야는 그 흐름에 동떨어져 있다." "정부와 업계가 이런 세계적인 변화에 동참하지 못하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도 있다."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특히 뉴스에 나오는 사라들의 말들) 불신하는 버릇이 생기는 것이 요즘 사람들이다(나만 그런가?). 그런데 (역시 나만 그런지도 모르지만) 안철수 교수의 말은 신뢰가 간다.

 

오랫동안 노력하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그곳에서 실력을 길러서 진실한 전문가가 되면 거기에 권위가 생긴다. 얼마전 TV프로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 지휘를 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은 박칼린과 안철수교수의 공통점이 이것이다.

사람들이 신뢰하고 인정한다.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목소리 크면 이긴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목소리 커서 이기는 일이 많아지면 그 사회은 어디든(교회라도) 잘될 수 없다. 작아도 권위있는 목소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