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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장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릉. 17세의 어린 나이에 사약을 받고 승하한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능. 단종은 부와인 문종이 일찍 죽어 12세에 임금이 되었으나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에게 왕권을 빼앗겨 청령포에 유배되었다가 사약을 받아 승하하셨다. 왕이 죽었는데 시신을 거두는 이가 없자 영월의 호장 엄흥도가 시신을 거두어 몰래 밀장을 한 곳이 장릉이다. 오랫도안 묘의 위치를 알 수 없었으나 훗날 영월군수 박충원이 묘를 찾아 묘역을 정비했다. 후에 숙종때가 되어서야 능호가 장릉으로 정해졌다. 장소와 상관없이 공주부양에만 관심있는 현진이...ㅋㅋ 더보기
청령포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 강원도 영월에서 처음 찾은 곳. 서울에서 자동차로 달려서도 3시간 가까이 달려서 도착했다. 전날까지 비가와서 배가 뜨질 못하니 청령포는 그저 강건너에서 바라보기만 했다. 어떻게 조선초에 이렇게 멀고도 먼시골에 이렇게 철저하게 소외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조카를 유배보냈을까? 삼촌에게 쫓겨난 단종이 기거했던 유배지. 산골 속에 삼면이 강으로 둘러쌓여있는 곳... 기껏해야 중3 혹은 고1의 나잉 절대권력의 틈새에서 얼마나 두렵게 생을 마감했을까.. 가서 눈으로 보니 참 안타까웠다. 절대권력에 사람들이 눈이 멀고,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고 쫓아내고 죽여야 하고... 비가 많이 온 후여서 강에 배도 뜨지 못하자 처량함이 두배는 되는듯.. 그래도 여행이니 우리는 즐령지.. 공중부양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