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찌끄리고
영웅본색의 기억, 무적자 본문
추석 아침 가족예배를 드리고, 점심나절에 가족들과 극장을 찾았다. 아내와 현진이는 마루밑 아루에티를 보고, 나는 현성이와 무적자를 봤다. 이제 영화를 볼 때도 같이 가서 각각 보고, 다시 만난다...ㅋㅋ
거의 20년전의 영화인듯... 주윤발이 성냥을 물고는 정신없이 쏴대던 쌍권총과 중국어에서 풍기는 묘한 느와르의 추억을 기억하면서 극장에 들어가 앉았다.
배우들의 외모는 영웅본색보다 훨 좋았고,,,
그런에 영웅본색을 기억하고 가서 그랬나? 송승헌이 주윤발의 무게를 이기지는 못한듯... 잘생기기는 했는데.. 정말 잘 생겼는데...
그래도 주진모와 김강우 형제 연기와 케릭터 소화는 멋졌다...
조한선이 중간 중간 끼지만 않았으며 그옛날 영웅본색의 느와르가 느껴질 수 있었는데... 조한선이 진지해질만 하면 깨는 대사 하나디씩... 마지막 죽을때까지...ㅋㅋ
오랫만에 아들과 함께 한 영화여서 마음에 든다. 아들과 같은 영화를 보고 같이 대화하고 웃고...
그리고, 어린시절 2차개봉관에서 1000원을 주고 본 영웅본색 생각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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