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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할머니는 아직도 서글프다.... 세상을 어떻게 바꾸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31주년을 맞았다. 세상이 좀 바뀌고 그래서 똑같은 사건을 보는 시각도 바뀌고 이름도 좀 바뀌었다. '광주사태'가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그런데 사실은 별로 바뀐 것이 없는듯하다. 4.19세대가 권력을 갖게 되면 사회가 변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시대가 있었는데... 4.19세대는 지나갔다... 그리고 5.18세대가 힘을 좀 가지면 사회가 변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시대가 있었다... 그런데 할머니의 표정은 아직도 어둡고 슬프고 처량하다. 사람들의 지위도 바뀌고 능력도 바뀌고 모든 것이 바뀌는 것 같지만... 사실은 바뀌는 것이 없는듯하다. 나에게는 힘이 없어서 다행이다. 비겁하지만... 다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힘을 실어주면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지금도 영웅인양 나선.. 더보기
성도가 세상 앞에 서다! 사랑의 교회에서 목회하셨던 옥한흠 목사님께서 생전에 새로 부임해 가는 후배 목사님들께 이렇게 권면하셨다고 합니다. 부임 후 일년 동안은 그 교회의 어떤 것도 바꾸지 마라. 심지어 주보에 마침표 하나도 고치지 말고 그저 잘 보고 배우고 살피라고 하셨습니다. 기존의 질서나 문화와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을 내보이는 일이 쉽게 유혹 받을 수 있는 마음을 경계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일을 맡게 되었을 때 서둘러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어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나를 통함 결과물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나 본문의 말씀은 성도가 세상 앞에 설 때에 먼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분명하게 교훈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 더보기
교회에서 잘~나가고 싶습니까? 디모데전서 3장을 읽고... 생각해봤습니다. 교회에서 잘~나가고 싶습니까? 이런 생각하고 있으면 당신은 벌써 실수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교회도 결국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하나님의 조직으로 성화되어야 하지만 그를 이루고 있는 각 사람들이 중요합니다. 좋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순종하는 자녀들이 행복한 가정의 기본이듯이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교회들이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거짓이 있기 때문일까요? 아닌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를 살리는 진정한 복된 소식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소유했다고 하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문제점을 찾습니다. 감독과 집사를 세울 때에 조건을 까다롭게 따집니다. 그 이유는 교회에 잘못세운 직분자들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