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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혜 누리기

진지한 선택이 필요한 때

디모데전서 6장을 읽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존재하는 조직입니다.
늘 사랑이 전제되어야 교회에서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안에서의 사랑과 은혜에 갈급합니다. 아마도 교회 안에서 가장 쉽게 보여야 하는 것들인데 보이질 않아서 그렇겠지요.

주인을 섬기는 사람들, 현대의 의미로 바꾸면 직장에서의 상급자들을 잘 섬겨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복음을 그들이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있어야 하는 곳에서 은혜를 끼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전하는 말씀을 복음이라고 기쁘게 받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들은 신분을 초월해서 한 형제 자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섬김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주인을 섬기라는 말씀은 결국 교회에서도 속하게 됩니다. 모두 윗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섬기는 사람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주의 사랑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입니다. 

윗사람이 되고 높임을 받고 싶은 마음이 우리를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말씀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살기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앞세우게 합니다. 이러한 마음들은 사람들을 교만하게 만들어서 교회에서 싸움을 일으키고 은혜를 가리우게 합니다. 

우리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삶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그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는 만큼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가리우고 교회에서 분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가 되시렵니까, 아니면 은혜를 가리는 사람이 되시렵니까?
진지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P 민목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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