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호수아

여호수아 16장 : 잘하지도 못하면서 불만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구원은 참으로 막연한 것이었다. 모세와 함께 출애굽을 하면서도 기쁨과 감격에 비해서 구체적인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서도 막연했다. 그 와중에 광야에서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에게 리더십이 옮겨갔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함께 하셨듯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셨다. 그때에도, 역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은 막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요단을 건너면서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셨던 땅에대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하나님께서 각 지파에게 기업을 정해주신다. 아주 아주 세밀하고 구체적으로(읽는 사람은 지겨워질 정도로 세밀하게 도시이름과 지명들이 나온다)...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이 점점 세밀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주시고 그곳에 있는 우상들과 우상.. 더보기
여호수아 15장 : 옷니엘, 끝도 없는 전쟁을... 처음 출애굽을 할 때 모세의 위치는 대단했다. 하나님께서 모세을 통해서 일하시고,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셨다. 모세의 죽음으로 이스라엘이 두려웠겠으나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통해서 정복전쟁을 주관하셨다. 요단을 건너고 여리고와 아이를 정복하면서 이스라엘에서 여호수아의 리더십은 절대적인 것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수아도 나이먹는다. 나이먹고 전쟁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정복해야 할 땅은 아직도 많이 남았고, 치뤄야 할 전쟁도 끝없이 기다리고 있다. 갈렙이 헤브론을 정복하며 뒤를 이었으나, 그 역시 이미 나이 많다. 하나님께서 주시겠다 한 그 땅이 아직 다 주어지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 유다지파의 전쟁은 옷니엘이 이어간다. 정말 끝없는 전쟁... 그리고 잠시도 긴장을 .. 더보기
여호수아14장 : 갈렙, 위대한 이인자 출애굽 후에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이스라엘 역사의 전면에 부각되었다. 가나안을 정탐했고, 다른 사람들과 달리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알고 정탐했던 인물로 가나안이 허락된 단 두명이 여호수아와 갈렙이다. 모세도 들어가지 못한 가나안을 밟은 위인 두명. 그러나 그들의 운명은 다른 모양을 보인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 이스라엘을 이끄는 리더가 되었다. 성경에서는 여러번 여호수아를 하나님께서 모세와 같이 세우셨다고 증언한다. 그러나 갈렙은 잊혀진 사람으로 그 이름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15장에서 비로서 그의 이름이 나온다. 사람들의 주목에서는 잊혀져있을지 모르지만, 인간적인 성공의 법칙으로는 최고가 아닐지라도... 그는 하나님의 언약에 가장 가까이에서 45년을 살아왔다. 우리는 잠깐 사람들의 기억에서 .. 더보기
여호수아 13장 : 여호수아의 노쇠... 새로운 영웅... 여호수아의 나이가 들어서 이제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한 전쟁은 끝이 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이스라엘이 넓혀야 할 지경을 보여주신다. 그것도 너무나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 역시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해서 일하셨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와 여호수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일하시는 것을 보고 알았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도전앞에 다시 서는 것은... 여호수아가 전쟁을 이끌지 못해도 이스라엘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제 그들의 전쟁이 되어야 한다. 모세의 시대가 끝나고, 여호수아의 시대가 끝나도... 하나님의 시대는 끝나지 않는다. 이제 영웅이 없어지면 누가 전쟁을 해야 하는가. 답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을 이루면서 우리가.. 더보기
여호수아 12장 : 성경을 읽기 싫어지게 만드는 명... 모세와 여호수아가 정복한 왕들의 명단이 나온다. 그리고 성경이 읽기 싫어진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을 위한 전쟁을 했다는 것은 알겠는데, 이렇게 꼭 그 명단이 쓰여져야만 했을까? 성경을 읽다보면 우리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부분들이 생긴다. 성경의 줄거리를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참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쓰여져 있다. 족보, 이름들, 숫자 이러한 것들이 큰 맘을 먹고 성경을 읽으려는데 방해(?)가 된다. 만약에 단순한 이야기라면 군더더기 같은 부분은 짧게 줄이거나 그냥 넘어가도 될 것이다. 얼마난 많은 왕들을 물리쳤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명단들은 삭제되는 것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위해서 더 좋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성경의 영웅 이야기는 단순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더보기
여호수아 11장 : 가나안 북부 정복. 불가능을 현실... 요단을 건넘. 할례와 유월절을 지킴. 여리고 정복. 아이성 정복. 기브온과의 화친... 이상이 이야기는 9장에 걸쳐서 쓰여지고 있다. 전쟁 두번(여리고, 아이)에 실수 세번(아간, 아이, 기브온), 그리고 하나님의 위로와 기타 사건들...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말 멋진 장면은 아마도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남방과 북방을 정복해가는 정복전쟁에 많이 있었을 것이다. 전투력이 뛰어나지 못했을 이스라엘이 전쟁에 능한 가나안 족속들의 성을 차례로 정복할 때에는 사람들을 흥분시킬 수 있는 많은 전쟁영웅의 이야기들이 소개될만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기록의 분배로 봐서는 그렇지만도 않다. 남방과의 전쟁을 기록하는데 1/2장(20여절)을 할애했고, 북방과의 전쟁은 1장(23절)에 기록했다. 심지어 구체적인 전쟁에 대한 이.. 더보기
여호수아 10장 : 누구를 위해서 태양이 멈췄는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던 일을 하나님께서 행하신다. 여호수아가 아모리사람과 전쟁을 할 때에 태양과 달이 제자리에 멈추어섰다. 전쟁중에는 이스라엘의 칼에 죽은 적보다 우박으로 죽은 적이 많았다. 의심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하나님을 대적한 다섯왕의 목를 베고 가나안의 남방을 정복해나간다... 철저한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이스라엘과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본다. 그런데 한가지 살필 것은 이 전쟁의 시작이 기브온을 돕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의 편에 섰으니 적이 된 가나안의 왕들이 기브온을 치고자 했고, 여호수아는 기브온을 돕기 위해서 전쟁을 시작했고, 하나님께서는 그 전쟁에서 태양과 달을 멈추시고, 우박으로 적을 죽이셨다. 구원이 혈통에 있지 않음이다. 이방인의 혈통이나 하나님의 편에 섰으니 .. 더보기
여호수아 9장 : 기브온의 지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리고와 이이를 치시는 것을 보고, 기브온의 백성들이 두려워하여서 꾀를 냈다. 먼 곳에서 온듯이 꾸며서 화친을 맺는 것이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기브온과 화친을 맺는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기브온은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망이 여호와의 범주에 들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은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과 여호와의 단을 위해서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자들이 되었다. 단순히 나무 패고 물을 긷는 천한 일로 이해하기 보다는, 여호와의 전에서 제사드리는 나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되었다. 흔히 어리석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고 싶어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것 자체가 복인 것이다. 어리석지 말자. 민목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