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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행복찾기

영웅본색의 기억, 무적자 추석 아침 가족예배를 드리고, 점심나절에 가족들과 극장을 찾았다. 아내와 현진이는 마루밑 아루에티를 보고, 나는 현성이와 무적자를 봤다. 이제 영화를 볼 때도 같이 가서 각각 보고, 다시 만난다...ㅋㅋ 거의 20년전의 영화인듯... 주윤발이 성냥을 물고는 정신없이 쏴대던 쌍권총과 중국어에서 풍기는 묘한 느와르의 추억을 기억하면서 극장에 들어가 앉았다. 배우들의 외모는 영웅본색보다 훨 좋았고,,, 그런에 영웅본색을 기억하고 가서 그랬나? 송승헌이 주윤발의 무게를 이기지는 못한듯... 잘생기기는 했는데.. 정말 잘 생겼는데... 그래도 주진모와 김강우 형제 연기와 케릭터 소화는 멋졌다... 조한선이 중간 중간 끼지만 않았으며 그옛날 영웅본색의 느와르가 느껴질 수 있었는데... 조한선이 진지해질만 하면 깨는.. 더보기
영화 <해결사>에서 찾은 정이가는 커플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충무로에 나갔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볼 수 있는 영화가 뭐가 있을까 찾아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이 볼 수 있는 영화 힘들어 하는 아내를 위해서 액션영화를 선택해서 점수를 좀 따려고 했는데... 영화 중간에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졸아버린... 쿠리사 먹고!! 종결!! 그래도 속으로는 좋아하는 눈치다!! (참 잘했어요) 졸면서 봤지만 다 봤다!! 주인공 설경구와 이정진. 기대를 했는데... 이전의 영화에서 케릭터를 빌려온 듯한 느낌을 버릴 수 없었다. 전직 형사 해결사 설경구, 이전의 영화에서 많이 보여준 설경구. 아마도 공공의 적 이철중이 경찰을 그만두고 해결사로 나선 듯한 이미지. 그래 딱 그 이미지다. 은퇴한 전직 경찰 해결사 이철중! 또 한사람의 주인공 이정진. 이정진 역시 .. 더보기
영화 나들이...인셉션 오랫만에 네가족이 함께봤다. 현진이가 방학중에 영화를 한편 봐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을 빙자해서 아내의 허락을 받고 함께 봤다. 참 오랫만에 할리우드가 상상력을 발휘했다는 생각을 했다. 꿈 속에서 기억을 훔치고 기억을 심는다... 누군가 한번쯤은 상상해 봤을 일이다. 상상을 잊지 않고 현실처럼 그림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영화의 매력!! 오랫만에 긴장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한동안 할리우드가 추구하던 특수효과에만 치중하지 않고 스토리에 많은 신경을 쓴듯... 그러며서도 빠지지 않는 특수효과.... 세상이 반으로 접힌 꿈의 상상!! 자동차가 다리 위에서 물로 빠지는 순간동안에 일어나는 수많은 꿈 속의 이야기들... 마지막 속편을 염두에 둔.... 쓰러지지 않은 팽이... 과연 쓰러졌을까요? 아니면 계속 돌.. 더보기
할아버지 산소를 찾았습니다 손주들이 할아버지 산소를 찾았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는 둘이 너무나 울어서, 이 아이들을 보고 많은 분들이 정말 많이 우셨는데... 지금은 할아버지 산소에 가면 소풍가듯 기쁜 마음으로 갑니다. 지금도 할아버지 얘기하면 눈물을 흘리는 철부지 손주들인데... 역시 다시 만날 날에 대한 소망이 이들을 기쁨으로 인도합니다. 내세의 소망이 손주들에게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게 믿음의 힘이고 기쁨입니다. 더보기
철원 노동당사 옛 조선노동당의 철원군 당사 건물... 러시아식 무철근콘크리트3층건물이다. 광복이후 6.25전쟁이 일어나기까지 공산치하에서 많은 사람들이 잡혀와서 고문을 당하고 학살을 당한 곳이란다. 건물뒤 방공호에서는 사람유골과 실탄 고문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철사줄 등이 발견되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던 곳... 맨위는 일층 복도사진, 두번째는 졸린 현성, 예쁜 현진, 그리고 돌고래 말을 하는(?ㅋㅋ) 선웅이. 나중에라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철원!! 더보기
승일교 6.25이전에 철원이 북한 땅이 었을 때에 공사를 시작해서 이후 1958년 한국정부에 의해서 완성된 다리. 그래서 김일성의 일과 이승만의 승을 따서 승일교라고 불린다는 설과 6.25당시 한탄강을 건너서 북진하다 전사한 박승일 대령의 이름을 땄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연때문에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불린답니다. 북에서 시작해서 남에서 마무리... 그래서 후라이드 반 양념 반처럼 다리의 모양이 반반이다... 치킨배달 복장을 하고 슬리퍼를 신고 걸어가는 뒷모습의 아저씨... 접니다! 현재는 안전문제로 사용하지 않고 있고, 왼쪽에 보이는 빨간철제다리가 사용중인 다리입니다. 더보기
삼부연폭포 강원도 철원8경중 하나인 삼부연폭포... 늘 그렇듯 이 폭포도 용과 연관된 전설을 가지고 있더군요... 황목사님이 철원출신이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비가 많이 온 뒤여서 물이 거의 흑탕물이었는데도 참 멋진, 너무나 한국적인 폭포... 더보기
벗 목회자들과 함께한 가족수련회 하림교회 기도원에서 오랜 친구들(모두 목사..ㅋ)과 자녀들... 함께 가족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너무나 귀하고 재미있는 수련회가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함께 찬양하고 아빠들이 전하는 말씀도 대하고... 그리고는 바로 물놀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원장님(?)의 근엄한 표정과 뱃살... 나이를 뛰어넘는 위엄이....ㅋ 한의종, 김상훈목사... 그리고 뒤에 현진이 우리딸 현진이 원장님 보는데 부원장님 물먹이기...(원장님은 자기 아들 물먹는데 관심이 없는듯...ㅋㅋ) 물놀이는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즐거움을 준다.. 여름에는 빠질 수 없는 물놀이... 아이들과 부모들이 한없이 즐거웠다. 부작용은 저녁에 목뒤가 따갑다는거.. 이쁜 딸들은 찬양에 맞춰서 율동도 하고... 저녁에 아이들의 장기자랑과 목회자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