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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혜 누리기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오래전의 일입니다. 벌써 10년은 된 듯하네요. 가족들과 함께 에버랜드에 갔었습니다. 미국에서 온 동생 성권이랑, 부모님이랑, 집사람 소은, 그리고 아들 현성이가 정원초과를 해가면서 에버랜드까지 기쁘게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가자 마자 독수리요새, 바이킹 등등을 탔답니다... 그리고는 점심도 먹고, 쇼도 봤습니다. 물개쇼, 침팬치쇼, 공작쇼... 그런데 잠깐동안에 큰 일이 있었습니다. 걷다보니 현성이(6살이 된 제 아들입니다)가 없었습니다. 너무나 놀래서 아무생각 없이...왔던길을 달려갔습니다. 달리기를 그렇게까지 잘 하는줄 정말 몰랐습니다. 금새 울면서 어떤 아저씨에게 우리 아빠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현성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놀랐던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현성이 얼굴을 보고는 너무나 .. 더보기
여호수아 12장 : 성경을 읽기 싫어지게 만드는 명... 모세와 여호수아가 정복한 왕들의 명단이 나온다. 그리고 성경이 읽기 싫어진다. 모세와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을 위한 전쟁을 했다는 것은 알겠는데, 이렇게 꼭 그 명단이 쓰여져야만 했을까? 성경을 읽다보면 우리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부분들이 생긴다. 성경의 줄거리를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참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쓰여져 있다. 족보, 이름들, 숫자 이러한 것들이 큰 맘을 먹고 성경을 읽으려는데 방해(?)가 된다. 만약에 단순한 이야기라면 군더더기 같은 부분은 짧게 줄이거나 그냥 넘어가도 될 것이다. 얼마난 많은 왕들을 물리쳤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명단들은 삭제되는 것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위해서 더 좋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성경의 영웅 이야기는 단순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더보기
예수의 길 황제의 길 “너희에게 내가 누구냐?”는 예수님의 물음에 베드로가 “당신은 그리스도(구원자)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다. 사람의 자식은 사람이고 개의 새끼는 개이듯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은 그분이 곧 하나님이시라는 의미였다. 예수님은 반석과도 같은 베드로의 고백 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울 것을 천명하셨다. 그래서 교회는 건물이나 제도가 아니라 2000년 전 갈릴리의 빈민촌 나사렛 출신 예수님이 인류의 구원자이신 동시에 성자하나님이심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도대체 나사렛 예수가 구원자요 성자하나님이심을 믿는다는 것은 현실세계 속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바른 답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누구냐?”고 질문하신 장소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곳은 심산계곡이거나 허.. 더보기
여호수아 11장 : 가나안 북부 정복. 불가능을 현실... 요단을 건넘. 할례와 유월절을 지킴. 여리고 정복. 아이성 정복. 기브온과의 화친... 이상이 이야기는 9장에 걸쳐서 쓰여지고 있다. 전쟁 두번(여리고, 아이)에 실수 세번(아간, 아이, 기브온), 그리고 하나님의 위로와 기타 사건들...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말 멋진 장면은 아마도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남방과 북방을 정복해가는 정복전쟁에 많이 있었을 것이다. 전투력이 뛰어나지 못했을 이스라엘이 전쟁에 능한 가나안 족속들의 성을 차례로 정복할 때에는 사람들을 흥분시킬 수 있는 많은 전쟁영웅의 이야기들이 소개될만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기록의 분배로 봐서는 그렇지만도 않다. 남방과의 전쟁을 기록하는데 1/2장(20여절)을 할애했고, 북방과의 전쟁은 1장(23절)에 기록했다. 심지어 구체적인 전쟁에 대한 이.. 더보기
국민루니 정대세의 진실이 느껴지는 눈물... 남아공에 북한대표로 출전한 정대세의 눈물이 왜 내게는 감동으로 다가올까...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많은 애국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이고 이들은 모든 뉴스에서 고르게 방송되는데... 이렇게 많은 애국자들을 매일 매일 접하고 있는데... 왜 나는 북한대표로 출전한 정대세의 눈물에 감동하는걸까... 아마도 진실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속한 북한에 대한 애국심만은 아닐지라도 그의 삶에 대해서, 감정에 대해서, 처한 상황에 대해서... 모든 것에 대해서 진실한 눈물...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그저 단순한 나의 생각! 더보기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습니다. 태어날때 부터 훌... 정말 그렇지요. 태어날 때부터 훌륭한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국가대표 축수선수 박지성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도... 역시 처음부터 최고는 아니었을 겁니다. 하하하... 우리도 훌륭해질 수 있습니다. 민목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더보기
여호수아 10장 : 누구를 위해서 태양이 멈췄는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던 일을 하나님께서 행하신다. 여호수아가 아모리사람과 전쟁을 할 때에 태양과 달이 제자리에 멈추어섰다. 전쟁중에는 이스라엘의 칼에 죽은 적보다 우박으로 죽은 적이 많았다. 의심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하나님을 대적한 다섯왕의 목를 베고 가나안의 남방을 정복해나간다... 철저한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이스라엘과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본다. 그런데 한가지 살필 것은 이 전쟁의 시작이 기브온을 돕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의 편에 섰으니 적이 된 가나안의 왕들이 기브온을 치고자 했고, 여호수아는 기브온을 돕기 위해서 전쟁을 시작했고, 하나님께서는 그 전쟁에서 태양과 달을 멈추시고, 우박으로 적을 죽이셨다. 구원이 혈통에 있지 않음이다. 이방인의 혈통이나 하나님의 편에 섰으니 .. 더보기
여호수아 9장 : 기브온의 지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리고와 이이를 치시는 것을 보고, 기브온의 백성들이 두려워하여서 꾀를 냈다. 먼 곳에서 온듯이 꾸며서 화친을 맺는 것이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기브온과 화친을 맺는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기브온은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망이 여호와의 범주에 들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은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과 여호와의 단을 위해서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자들이 되었다. 단순히 나무 패고 물을 긷는 천한 일로 이해하기 보다는, 여호와의 전에서 제사드리는 나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되었다. 흔히 어리석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고 싶어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것 자체가 복인 것이다. 어리석지 말자. 민목수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