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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 찌끄리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아가는 것의 기쁨을 알게되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감사하고 성실하게 하나님 앞에서 정말 정직한 사람들... 오늘도 그렇게 그런 만남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을 많이 알면 알수록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속도 조절 부탁드립니다. 하나님!!^^
부활절을 보내고 월요일입니다. 매년 다가오는 부활절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감사한 날입니다. 새성실교회가 세워진지 4년째가 되었는데... 첫 열매들을 맺게 되었습니다. 새성실교회에서 난생처음으로 신앙을 시작하신 성도님께서 세례를 받으셨고, 새성실교회에서 처음으로 신앙을 시작했던 초등학생이 중학생이 되어서 학습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라 하셨는데... 그것이 얼마나 감동스러운 것인지 알게되었습니다. 하나님 이런 감동 자주 좀 부탁합니다!!^^
야구를 보다가 아내가 내게 질문을 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투수가 던진공을 열심히 기도하는 타자가 때릴 수 있을까요?" 질문의 요지는 하나님께서 둘 다 기도하면서 일을 하면 누구 편을 들어주실까 뭐 이런거였습니다. 전 지혜롭거든요~~ㅋㅋ(강조^^)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지난 겨울 열심히 훈련한 사람이 더 잘하지! 그게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속성과도 맞지 않을까?" 그리고는 한마디 더... "아마도 기도 열심히 하고 훈련하지 않은 선수보다는 기도하지 않았어도 열심히 훈련한 선수가 더 잘하겠지! 그래야 공의로운 하나님의 속성에 맞는 것이겠지... 연습하나도 안했는데 기도 한다고 모두 잘하는 거... 그거 별로 하나님의 뜻은 아닌듯..." 열심히 일해서 노력해서 결과를 얻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보낸 사람들이 유다와 함께 예수를 잡으러 왔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당황을 했나봅니다. 모두들 도망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병고쳐주고, 죽은 사람 살려주고, 떡으로 사람들 먹여줄 때에는 자기들이 예수님의 가장 지근거리에 있는 측근인 것 처럼 행동들을 했답니다. "예수님을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배반하지 않겠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어떤 잔도 다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실때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가셔서는 함께 기도할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그런데 얘들 그냥 정신없이 잤더랍니다. 그리고는 그렇게 충성하겠다고 입에 윤기나게 다짐들을 했는데... ..
예전에 성실교회에서 설교한 동영상!! 2003년이니까 이때만해도 봐줄만했는데....(아닌가??) 사도행전 16:31
오늘 새벽에 말씀을 보다가 문득 요즘 우리 주변의 교회들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네요. 마가복음 12장 38, 39절에서요. 긴 옷은 아주 중요한 옷이겠지요. 제사장의 옷을 본떠서 만들어 입고는 스스로 만족했겠지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듯한 시장에서의 문안, 회당의 높은 자리 그리고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남들의 시선과 스스로의 만족에 푹 빠져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요즘 조금이라도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서 혈안이 된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교회의 목회자들 뿐 아니라 어떻게든 남을 헐뜯고 물어서 자신을 드러내려 하는 사람들까지....
학교에서 돌아오는 현진이가 해준 이야기다. 학급신문을 만드는데 이름을 정하자고 아이들이 회의를 했단다. 여러가지 이름이 나오다가 '오삼글고기'라는 이름을 제안한 친구가 있는데... 아이들이 듣고는 "불고기야?"라며 놀리듯 웃었단다. 결국 아이들은 모두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넘겼다. 물론 발표한 녀석은 조금 쑥쓰러웠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내와 생각해보니까 이름이 정말 좋은데... '5학년 3반의 글들로 만든... 글고기' 뭔가 담백하고 영양가 많을 것 같은 신문의이름이 될듯... 입에도 짝붙고... 좋은이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볍게 웃고 장난으로 넘기는 아이들 사이에서 정말 좋은 신문의 이름을 놓쳐버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쉬운것은 발표한 아이가 좀 더 진지하게 자신있게 주장했더라면 학급이 좋..